현대시 하나로 압축해보겠습니다.
시 “성탄제” 재구성
어두운 방 안엔
빠알간 숯불이 피고,
외로이 늙으신 실장님이
애처로이 잦아드는 어린 목숨을 지키고 계시었다.
이윽고 눈 속을
아버지가 약을 가지고 돌아오시었다.
아 아버지가 눈을 헤치고 따 오신
그 붉은 산수유 열매 -
나는 한 마리 어린 짐승,
젊은 아버지의 서느런 옷자락에
열로 상기한 볼을 말없이 부비는 것이었다.
이따금 뒷문을 눈이 치고 있었다.
그날 밤이 어쩌면 성탄제의 밤이었을지도 모른다.
--중략-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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필살기 십자가 공부법을 소개합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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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자
노출된 화자 = 나
= 어린 목숨, 어린 짐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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